도움과 이타성에 대한 ‘누구를 먼저 구할 것인가?’ 질문에서 나는 자식, 조카, 자매, 사촌, 남 순서를 꼽았다. 촌수와는 조금 엇갈리는 부분이 있지만, 아기부터 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 우리가 촌수에도 포함되지 않는 남도 살리는 이유는 같은 종족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진화론적 관점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위급상황에서는 어린 아이부터 살린다. 다음 세대가 나라와 세대, 시대를 이끌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는 어린 아이와 노년들을 먼저 도와준다. 이때는 노인공경이라는 우리나라의 ‘효’의 문화 성격이 발휘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결혼상대를 고를 때 중시하는 것에서는 성격, 능력, 시댁이라고 생각을 해봤다. 결혼하기 전에는 성격, 가치관, 외적인 모습을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연애도 하고 그랬는..